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제품으로 유명한 스파클에서는 미들타워케이스인 LEO-46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전체적으로 은색의 라인이 돋보이며, 풍부한 확장성을 자랑한다.
　

 확장성 측면에서 LEO-46케이스는 5.25" 4개, 3.5" 6개(외부2, 내부4)로 총 10개의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디지털카메라나 MP3같은 전자제품으로 인한 USB의 활용이 많이 늘어난 추세를 반영하여 전면 하단에 USB2.0 포트가 2개 위치하고 있고, 사운드 입출력단자 전면에 배치하여 편리성에 대한 고려를 많이 한 것이 눈에 띈다. 후면의 케이스 고정나사 역시 핸드스크류방식을 채용하여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또한 케이스의 전면에는 사물이 그대로 비치는 미러코팅이 되어 있으며 은색의 교차되는 선으로 블랙의 단조로움을 탈피했으며, 전면의 중단부분에 슬라이딩 방식의 도어를 채용하여 외부 3.5"를 쓸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 스파클 레오 블랙 & 화이트. 교차되는 라인을 이용한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실버의 조화가 돋보인다.

제품명	레오(LEO)
규격	ATX
판넬/샷시 재질	ABS/SECC
드라이브	5.25" 4개, 3.5" 6개(외부2, 내부4)
확장슬롯	7개
쿨링팬	후면 120mm 1개, 측면 에어가이드(AirGuide)
파워	미포함
제품 크기	476(L) x 200(W) x 435(H)
특징	USB2.0  2개 , 사운드(마이크/이어폰)단자 각각 1개
가격	미정
문의	SPI코리아 (02-717-5775) www.spikorea.co.kr

 검정이라는 색상은 단조롭기 마련인데 LEO-46 케이스는 은색의 선을 교차시켜서 단조로움을 피했고, 사물이 그대로 투영되는 피아노코팅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더하고 있다.

▲ 케이스 전면

 케이스 전면에는 4개의 5.25"베이와 2개의 3.5"베이가 위치하고 있으며, 사운드 이퀄라이져나 멀티메모리 리더등을 장착할 수 있어 확장성이 우수한 편이다.

▲ 슬라이드방식의 개폐식 커버. 화살표 방향으로 밀면 열린다.

 과감한 은색의 라인을 블랙의 단조로움을 탈피한 케이스답게 독특한 슬라이딩 방식으로 3.5"인치 베이2개를 숨겨놓았다. 옆면에 공간이 거의 없어도 되기 때문에 독특함에 따르는 불편함은 없는 편이다.

▲ 전면의 전원과 리셋 버튼

 깔끔한 은색의 버튼을 채용하여 블랙과 실버의 조화가 한층 더 돋보인다.

▲ 케이스의 우측면

 케이스 측면을 보면 우측까지 이어지는 실버 라인이 보이고, 내부 발열 해소를 위한 통풍구가 보인다.

▲ 케이스 하단 클릭 도어뒤에 숨겨진 사운드 입출력 및 USB 포트

 편리하면서도 깔끔한 전면 디자인을 위해 클릭 도어뒤에 오디오 입출력 및 USB2.0포트 2개 단자가 위치해있으며, 이 외에 IEEE1394 단자와 비디오 출력을 위한 S-Video 단자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 레오 케이스의 좌측면

 케이스의 좌측면에 위치한 통풍구.
에어가이드가 장착된 이곳을 통해 CPU 및 비디오카드의 발열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 CPU에 냉각에 도움을 주는 에어가이드

 에어가이드의 높낮이 조절이 불가능하고 쿨링팬을 장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 레오 케이스의 후면

 상단에는 PSU(ATX 타입)의 홀과, 중앙 우측에는 80mm ~ 120mm까지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는 통풍구가 위치하며 하단에는 7개의 확장슬롯이 있다.

▲ 핸드스크류 나사와 도난 방지 잠금 장치

 도난 방지 잠금 장치가 있어 내부 부품 도난 방지가 되며 핸드스크류 나사를 채용하고 있다.

▲ 레오 케이스 내부

 넉넉한 내부로 ATX타입부터 MICRO ATX타입의 메인보드까지 장착이 가능하다.

▲ 전면 베젤 탈착시

 전면 베젤을 떼어낸 모습. 하단에는 120mm까지 장착 가능한 전면 통풍구가 보이는데, 이 제품에는 쿨러가 기본 장착되어 있지 않아 별도 구매하여 설치해야 한다.

▲ 4개의 5.25" 드라이브 베이

▲ 6개의 3.5" 드라이브 베이

 LEO-46케이스는 4개의 5.25"베이와 6개의 3.5"베이를 제공하여 총 10개의 우수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드라이브 고정은 일반적으로 선택되고 있는 나사를 이용한 방식이고 하단부에 120mm 쿨링팬을 장착하여 HDD의 발열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 후면에 기본장착된 120mm 쿨링팬

 후면에는 내부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120mm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 내장된 케이블들   HDD LED와 전원 LED, 파워스위치와 리셋스위치(사진 위)와 오디오 단자 및 USB 단자(사진 아래)가 제공된다.

▲ 미끄럼방지용 지지대

 케이스 하단 4면에는 미끄럼방지용 고무받침이 설치돼있어 케이스의 미끄러짐을 방지해준다.

▲ 제공되는 부속품

 LEO-46케이스에는 메인보드 및 각종 장치 고정용 나사와 설치 설명서(영문)가 첨부되어있다. 설명서의 경우 스펙과 각종 부품들 설명등의 내용이 있으나 한글로 출판하여 초보자들을 배려했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루에도 수 많은 케이스가 새롭게 출시되고, 또한 없어져간다고 해도 될만큼 케이스들은 치열한 경쟁을 계속하고있다. 그만큼 제품만의 개성을 가지고 튀어야 하고 사용자들을 만족시켜야만 냉혹한 케이스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앞서 리뷰를 통해 알아본 SPI코리아의 LEO-46은 10개의 드라이브 확장성과 곳곳의 통풍구 그리고 미러코팅 또 블랙 바탕에 과감한 실버라인으로 강조하고 독특한 슬라이딩 개폐방식을 채용하여 개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광택 소재로 인하여 쉽게 때가 타며 CPU의 냉각을 도와주는 에어가이드에 쿨러를 채용하지 않은 점, 그리고 높낮이 조절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추후 개선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확한 가격이 정해지지 않아 시장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높지 않은 가격으로 책정된다면 중저가 제품을 노리는 사용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